System Of A Down - Toxicity : 혼돈의 도시 속에서 외치는 존재의 이유

수록 앨범: Toxicity (2001)

오늘은 포스트 메탈의 선구자이자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로 가득 찬 밴드,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의 대표곡 "Toxicity"를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2001년 발표된 이 곡은 혼란스러운 도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독성(Toxicity)을 상징적인 가사로 묘사하며 지금까지도 메탈 역사상 최고의 곡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가사 해석 (Lyrics & Translation)

Conversion, software version 7.0
Looking at life through the eyes of a tire hub
Eating seeds as a pastime activity
The toxicity of our city, of our city
전환 중, 소프트웨어 버전 7.0
타이어 휠 허브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며
소일거리로 씨앗을 까먹고 있지
우리 도시의 독성, 우리 도시의 그 독성 말이야
New, what do you own the world?
How do you own disorder? Disorder!
Now, somewhere between the sacred silence
Sacred silence and sleep
Somewhere between the sacred silence and sleep
Disorder, disorder, disorder!
이봐, 당신이 세상을 소유했나?
이 무질서를 어떻게 소유하겠다는 거야? 무질서를!
이제, 신성한 침묵과 잠 사이 그 어딘가에서
신성한 침묵과 잠 사이 그 어딘가에서
무질서, 무질서, 무질서!
More wood for the fires, loud neighbors
Flashlight reveries caught in the headlights of a truck
Eating seeds as a pastime activity
The toxicity of our city, of our city
불을 지필 땔감들이 더 필요해, 시끄러운 이웃들
트럭 헤드라이트에 비친 손전등 같은 몽상
소일거리로 씨앗이나 까먹으며 시간을 보내
우리 도시의 독성, 우리 도시의 그 독성
When I became the sun
I shone life into the man's hearts
When I became the sun
I shone life into the man's hearts
내가 태양이 되었을 때
사람들의 가슴 속에 생명의 빛을 비추었지
내가 태양이 되었을 때
사람들의 가슴 속에 생명의 빛을 비추었지

중요 문법 및 영어 표현 정리

1. Toxicity: 본래 '독성'을 뜻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유해한 환경, 관계, 또는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일컫는 비유적 표현으로 확장되어 자주 쓰입니다.
2. Out of line / Out of line: (가사 속 'Somewhere between' 관련) 침묵과 잠 사이의 '경계'를 뜻하며, 인간이 이성을 잃거나 무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모호한 상태를 묘사합니다.
3. Pastime activity: '소일거리' 혹은 '취미 생활'을 뜻합니다. 가사 속 'Eating seeds(씨앗 까먹기)'는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현실의 부조리를 외면하는 현대인을 풍자합니다.
4. Disorder: '무질서', '장애', '혼란'을 뜻합니다. 사회 시스템의 붕괴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혼란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인 단어입니다.

곡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1. 9.11 테러와 'Toxicity'의 운명

이 앨범은 공교롭게도 2001년 9월 4일, 즉 9.11 테러가 발생하기 불과 일주일 전에 발매되었습니다. 앨범 제목과 곡의 분위기가 당시 미국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맞물려 라디오 방송에서 일시적으로 금지되기도 했으나, 역설적으로 그 시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앨범이 되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 "씨앗 까먹기"의 실제 의미?

보컬 서지 탱크리안(Serj Tankian)에 따르면, 'Eating seeds'는 실제로 그가 어린 시절이나 클럽 주변에서 시간을 때우며 하던 행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곧 현대 사회의 독성(Toxicity)을 목격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방관하는 사람들의 무기력함을 뜻하는 강력한 메타포가 되었습니다.

3. 아르메니아의 선율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모든 멤버는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입니다. 이 곡의 독특한 리듬과 후렴구의 멜로디 라인에는 아르메니아 전통 음악의 요소가 녹아있어, 서구의 일반적인 메탈 곡과는 차별화된 신비롭고 이국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4. 존 돌마얀의 괴물 같은 드러밍

이 곡의 백미 중 하나는 드럼 비트입니다. 6/8 박자와 4/4 박자를 넘나드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파워를 잃지 않는 존 돌마얀(John Dolmayan)의 드럼 연주는 수많은 드럼 전공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교본과도 같은 곡이 되었습니다.

꾸물

딴지일보 마빡을 만드는 정착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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